(주)팍스젠바이오

분자진단 제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벤처기업,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을 결합한 '키메라' 같은 MPCR-ULFA Kit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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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로 승부 본 질병 진단키트 개발기업 ‘팍스젠바이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19 16:26
조회수
4,348

원천기술로 승부 본 질병 진단키트 개발기업 ‘팍스젠바이오’

[코로나19, 희망은 있다 人SIGHT]

박영석 팍스젠바이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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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석 팍스젠바이오 대표 (사진=편지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를 통해 국내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하고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본지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빼어난 품질로 ‘브랜드K’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을 만나봤다.


분자진단 전문회사 ‘팍스젠바이오’는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통해 편리성과 정확성을 모두 잡은 진단 키트를 내놨다. 인류에게 건강과 평화를 주는 기업을 목표로 불철주야 힘쓰고 있는 박영석 대표를 안양시에 위치한 팍스젠바이오 사무실에서 만났다.


Q. 팍스젠바이오의 원천 기술 'MPCR-ULFA'이 기존의 다중 분자진단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분자진단은 추출한 DNA나 RNA를 직접 검사하기 때문에 민감도가 우수하지만 전문 인력과 고가의 장비, 시약이 필요하다. 항원 항체를 이용해서 검사하는 면역진단은 쉽게 검사를 할 수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진다. MPCR-ULFA 진단기술은 분자진단을 기본으로 하되 면역진단과 융합해 개발했다. 단순한 테크닉과 좀 더 저렴한 장비를 이용하되 결과는 리얼타임 PCR과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박영석 대표는 자사의 다중신속 분자진단 원천기술(MPCR ULPA)을 두고 ‘키메릭 테크놀로지’라고 했다. 두 가지 종류를 융합시켰다는 의미의 ‘키메라’에서 따왔는데, 분자진단과 융합진단의 장점만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분자진단기기 시장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가격과 결과까지 시간 소모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팍스젠바이오는 ‘MPCR-ULFA’을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뿐 아니라 HPV, 결핵, 성병 등 각종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제품을 다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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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석 팍스젠바이오 대표 (사진=편지수 기자)

 


Q. 2015년 창업한 후 6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높은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뭔가.


일단 내가 많이 조급했다(웃음). 면역진단, 분자진단 모두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 회사 창업 전까지도 이미 아이디어는 갖고 있었다. 창업 후 바로 분자진단과 융합진단의 기술 융합을 시도해 개발까지 3년이 걸렸고, 개발한 기술을 제품화시키는 데 2년이 더 들었다.


박 대표는 LG생명과학, 바이오니아, 녹십자MS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국내 표준인 실시간 PCR은 전문인력, 고가 장비, 시약 등만 준비되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는 전문인력과 고가 장비 모두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팍스젠바이오는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각각 HPV, 결핵 시약을 수출해왔다. 코로나19 리얼타임 PCR 키트는 국내․외 전부 허가를 받았고, MPCR-ULFA 키트는 동남아 쪽으로 접촉하고 판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Q. 지난해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에 선정되신 것 축하드린다. 선정 이후 수출 등에서 큰 변화가 있었나.


기업이 제품만 잘 개발하면 될 것 같아도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중요한 건 브랜드와 마케팅인데, 유명 브랜드의 제품과 임상 비교실험을 해서 결과가 더 잘 나와도 구매층은 품질이 좋을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브랜드K라고 하면 아무래도 더 신뢰를 줄 수 있다. 지난해 말 브랜드K 선정된 후 회사 홍보를 할 때나, 키트 나갈 때나 충분히 효과는 있다고 본다.


Q. 올해 초 미국 FDA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사 제품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상관없이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델타, 델타플러스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지만 우리는 이미 시퀀스를 모두 분석해 디자인해놨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Q. 팍스젠바이오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체외진단이나 의료기기 관계자들의 똑같은 어려움일 텐데,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 신의료기술 평가까지 이중으로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품 개발에 약 6개월 걸리는데, 허가를 받는데 1년 가까이 걸린다. 허가 승인을 엄격하게 내주되 좀 더 속도를 높였으면 한다.


Q. 팍스젠바이오가 앞으로 어떤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지 한 말씀 부탁드린다.


팍스 이름 자체가 ‘피스(peace)’란 라틴어 평화를 의미한다. 우리 경영철학이 인류에 건강과 평화를 주는 기업인데, 질병 퇴치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 내부적으로는 직원과의 소통, 기회부담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주, 임직원, 고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경기신문 2021-07-19